예술 예찬
David with the head of Goliath
Caravaggio (1571–1610)
1609-1610
Oil on canvas
125 cm × 101 cm (49 in × 40 in)
Galleria Borghese, Rome.
요즘 KBS 에서 '명작스캔들' 이라는 프로그램을 하는데,
마침 내가 실제로도 보았던 작품인 '다윗과 골리앗' 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되어 이렇게 포스팅을 하게되었다.
카라바조의 본명은 Michelangelo Merisi 이다.
하지만 그의 예술적 능력이 마을을 대표할 만큼 뛰어나, 마을이름인 Caravaggio 를 본따 명명되었다.
그의 예술적 능력은 매우 뛰어났다.
특히 테네브리즘(Tenebrism)이란 명암대비화법으로 유명한데,
이탈리아어인 테네브라(tenebra, 어둠)를 어원으로 한 이 단어는,
'뒷배경을 어둡게하고 격렬한 명암대조를 통한 극적인 표현을 하는 것'을 말한다.
그 이후 빛의 화가라고 일컬어지는 램브란트가 그의 영향을 받아 탄생하였다.
그렇다면, 테네브리즘이 드러내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이는 '죽음과 관련된 내면의 세계' 를 표현하는 데에 적합한 방법이다.
실제로 그는 그림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끄집어내려 하였다.
다윗과 골리앗이 그러한 하나의 예이다.
이는 구약성서의 하나의 이야기이지만,
한편으로는 다윗은 '젊은 시절의 카라바조' 그리고 골리앗은 '현재의 카라바조' 라는 '이중자화상' 설이있다.
그는 엄청나게 다혈질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었고,
이 그림을 그릴 당시에는 사람을 죽인 뒤 쫓기고있는 상태였던 것이다.
이렇게 본다면,
젊은 시절의 자신(다윗)이 안타까운 눈빛으로 마치 목을 잘린 것과도 같은 현재의 자신(골리앗)을
바라보는 것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게 된다.
이토록 극단적인 상황을 드러내기에는 '테네브리즘' 이 적격이었다.
그는 또한 장식적인 요소를 배제한 사실주의 기법(즉, 자연주의)을 선보였다.
이는 다윗의 눈빛 그리고 무언가를 말하기 직전에 숨이 멎은 듯한 골리앗의 표정을 볼 때 단연코 알 수 있다.
(자세히 보면, 골리앗의 머리에서 피도 철철....)
이탈리아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화가는
다빈치도, 미켈란젤로도 아닌 '카라바조' 라는 말을 유럽여행을 하다가 들었다.
비록 짧은 생을 살았지만 그는 자신의 인생을 온전히 그림에 투영시켰고
그의 이러한 모습을 이탈라이인들도 알고있는 듯 싶다.
그림 자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http://en.wikipedia.org/wiki/David_with_the_Head_of_Goli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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